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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정하상본당 베트남 의료봉사활동

대구 성정하상본당 베트남 의료봉사활동
 
(사)평화3000 통해 3년째 활동 … 수술 지원·주택 기증도
 
발행일 : 2012-02-26 [제2784호, 5면]

 ▲ 의료봉사를 마친 후 밝은 얼굴로 기념촬영에 임한 성정하상본당 평화의료봉사단.
 
 
대구 성정하상본당(주임 서정섭 신부)의 인종·국경을 초월한 사랑 나눔이 꾸준한 열매를 맺고 있다.

성정하상본당은 지난 12~16일 4박 5일간 베트남 벤쩨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사단법인 ‘평화3000(상임대표 신명자)’을 통해 2010년에 시작, 올해 세 번째로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한 성정하상본당은 의료진 7명과 고교생·대학생 등 30여 명의 ‘평화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총 1,067명의 마을 주민을 진료했다.

아울러 봉사단은 이번에 평화3000을 통해 벤쩨성 무주택자에게 기증하기로 한 ‘사랑의 집’ 3채 중 1채를 짓는 공사에도 참여했다.

특히 본당은 이번 방문 중 벤쩨성 도립병원과 협약을 맺고 백내장 환자 수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봉사단은 의료 진료를 통해 백내장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들을 우선 선별했고, 이들 가운데 벤쩨성 도립병원 안과 전문의가 최종 수술 대상자 30명을 선정, 수술을 진행한다.

본당은 앞으로도 평화3000을 통해 지속적으로 백내장 수술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섭 주임신부는 “백내장 환자들에게 조그만 보탬이 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평화3000은 2003년 창립, 북한 어린이 콩우유 지원 등 인도적 대북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온 민간단체다. 2008년부터 해외사업을 확대,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개발구호사업을 해오고 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2012-02-26 발행 가톨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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