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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평화3000’, 라오스 식량지원과 보건 의료 지원사업 펼쳐

우리나라 구호단체, 라오스 오지에 식수개발 기증
사단법인 ‘평화3000’, 라오스 식량지원과 보건 의료 지원사업 펼쳐

 

 

[라오스 김영렬 기자] 우리나라의 한 구호단체가 라오스 루앙프라방 오지 마을에 식수를 개발, 주민들에게 기증해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 우리나라 구호단체인 사단법인 ‘평화3000’이 라오스 오지마을에 안전한 식수를 개발해 기증했다. [사진/라오스 김영렬 기자]

 

지난 2003년 창립한 ‘사단법인 평화3000’은 그동안 관리 부재로 방치되어 있던 폰싸이군(群) ‘뿡빠오’ 마을의 저수조 리모델링은 물론 17개 수도 파이프를 새롭게 매설하고 여과 시스템을 재정비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루앙프라방의 대표적인 오지 마을 뿡빠오에 생명의 물이 완성됨에 따라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이 안전한 물을 마시고, 청결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평화3000의 라오스 구호개발 사업은 지난 2010년, 주정부와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폰싸이군의 적합한 농촌지역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뿡빠오 마을의 긴급식량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식수시설은 평화3000에서 공모한 2011년 행정안전부 비영리 민간단체지원 사업인 ‘라오스 씨윗(생명) 프로젝트’ 중 하나로 루앙프라방에 생명을 불어 넣는 구호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마을 주민의 노동력이 모두 동원된 이번 공사는 평화3000이 2년 전 이 지역에 마을 회관을 건립한 이후 단합된 힘과 생명의 물에 대한 염원이 결실을 이룬 성공적인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루앙프라방 폰싸이군 군수(왼쪽)가 ‘평화3000’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라오스 김영렬 기자]

 

준공식에 참석한 폰싸이 군수는 “이번 식수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 조건인 깨끗한 물을 얻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뿡빠오 마을 주민들이 더 건강한 삶의 행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표시로 식수개발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평화3000 관계자는 “이번 식수시설은 일시적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청결유지를 위해 관리자를 별도로 임명했다”며 “마을 주민들이 매월 소액의 수도 사용료를 납부해 자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평화3000은 폰싸이군 병원과 3개 보건소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식량지원 사업과 의료인력 교육 사업, 식수시설 개발 사업, 의료봉사단 파견, 7개 보건소에 의료기구 및 의약품 지원 사업 등을 모두 완료한 상태다.

평화3000의 노력에 힘입어 뿡빠오마을을 중심으로 폰싸이군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자유롭게 마시고, 보건소를 찾아 자신의 몸 상태를 진료를 받는 등 주민생활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단법인 평화3000은 북한 어린이를 지원하는 등 인도적인 대북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베트남에 사랑의 집 110채를 후원하고 초등학교 건립 및 식수탱크 준공,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2월과 11월에도 우리나라 시흥시 의료진연합과 함께 2차례에 걸쳐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사단법인 평화3000은 앞으로도 라오스 식량지원 사업을 포함해 북한 어린이 지원과 제3세계 구호개발 사업을 계속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세안투데이]

 

[2012-01-05] 아세안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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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sean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5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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