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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평화3000′ 방북 연기…北 “준비안돼” 연기요청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망사건 이후 ‘대규모 방북’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도적 대북 지원 민간단체인 ‘평화3000′(이사장 신명자)이 북측의 요청으로 방북 일정을 10여일 연기했다.

17일 통일부와 평화3000에 따르면 평화3000 관계자 110여명은 18일~21일 평양 두부공장과 콩우유공장 등 지원 사업장 모니터링을 위해 방북할 예정이었으나 북측이 ‘시간상 실무적인 조율’을 못했다며 26일~30일 방북해 달라고 요청했다.

북측 ‘조선가톨릭교협회’는 지난 16일 이 단체에 팩스를 통해 “우리는 공화국 창건 60돌 기념행사와 추석 등으로 시간상 미처 실무적인 조율을 따라 세울 수 없었기 때문에 부득불 방문 일정을 연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고 방북 연기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만일 남측에서 제 나름대로 억측하면서 잡음을 낸다면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그 후과도 대단히 엄중할 것이다”고 덧붙여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문제와 남측이 연관시킬 것을 경계했다.

평화3000은 27일~30일 방북을 다시 추진 중이다.

한편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의 초청으로 27일~30일 북한을 방문하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17일께 초청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정원기자 jwshin@newsis.com

 

뉴시스  20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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