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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3000, 라오스에 버섯 재배기술 전수 ‘박수’

평화3000, 라오스에 버섯 재배기술 전수 ‘박수’

아세안투데이 박한서 기자 = 지난 2003년 창립해 인도적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 온 민간단체인 (사)평화 3000이 라오스에서 버섯재배 기술을 전수해 큰 박수를 받고 있다.

▲ 순수 민간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평화3000 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버섯 기술 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아세안투데이DB]

 

지난달 29일, 북부 루앙프라방주(州)의 12개 군(郡)의 농림국 관계자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및 버섯 재배 농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섯 재배 기술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화3000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라오스 친환경 농업개발 프로젝트’로, 라오스 북부국립농림대(NAFC)에 버섯 종균 배양에 필요한 최신 장비를 지원하는 등 농민들 생활향상과 소득증대를 목표로 계획했다.

 

특히 농민들에게 생산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전수하고, 투자 대비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버섯 재배 산업의 안정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라오스 버섯 산업은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평가받아 왔지만, 재래식 장비와 재배기술 부족으로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는 상태다.

 

그러나 평화 3000의 이번 프로젝트로 라오스 북부 지역에 안정적인 버섯재배 환경을 구축, 버섯 산업 조합을 통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게 됐다.

 

북부국립농림대(NAFC) 캄푸이 폰싸이 학장은 “이번 기술전시회에서 평화3000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평화3000 박창일 운영위원장은 이날 북부국립농림대(NAFC)에 프로젝트의 권리를 이양하는 서약서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한국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라오스 현지에서 실무와 기술 전수를 담당한 코디네이터가 라오스 농림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기술전시회에 이어진 한․라 문화교류 행사에서는 버섯을 주재료로 한국과 라오스 양국의 요리를 함께 시식하고, 라오스 전통놀이인 ‘뻬탕크’를 즐기는 등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로 북부국립농림대(NAFC)에서는 버섯 종균 및 재배 분야의 인재 양성과 학술적 성과를 높이게 되었으며, 액체 종균을 시중 가격보다 싼 값에 버섯 농가에 보급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평화3000은 지난해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폰싸이군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라오스 생명 프로젝트’를 진행, 병원 및 보건소 리모델링, 의료인력교육, 식수시설 설비 등의 사업을 펼친바 있다.

 

한편, 사단법인 평화3000은 북한 어린이 콩우유 지원 등 인도적 대북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 온 민간단체다. 또 2008년부터 해외사업을 확대해 베트남과 필리핀, 라오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세안투데이

 

 

[2012-12-28 아세안투데이 박한서 기자]

 

기사원문바로가기

http://www.asean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7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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