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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3000, 라오스에 버섯 재배 기술 전수

사단법인 평화3000(상임대표 신명자)이 올해 행정안전부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라오스 친환경 농업개발 프로젝트’가 버섯 재배 기술 전수로 결실을 맺었다.

 

지난 11월 29일 평화3000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州) 북부국립농림대학교에서 12개 군의 농림국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버섯 재배 농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버섯 재배 기술전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평화3000 운영위원장 박창일 신부는 북부국립농림대에 프로젝트의 권리를 이양하는 서약서를 전달했다.

 

▲ 평화3000 운영위원장 박창일 신부(가운데 왼쪽)가 라오스 북부국립농림대학교 폰싸이 학장에게 ‘친환경 농업개발 프로젝트’ 이양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평화3000)

 

‘라오스 친환경 농업개발 프로젝트’는 북부국립농림대에 버섯 종균 배양에 필요한 최신 장비를 지원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전수해 버섯 재배 산업의 안정적 기틀을 마련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평화3000은 12월 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버섯 재배 산업은 라오스 국내에서도 시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아 왔지만, 재래식 장비와 재배 기술 부족으로 수요 대비 생산율이 높지 못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로 북부국립농림대는 버섯 종균 및 재배 분야의 인재 양성과 학술적 성과를 높이게 되었으며, 액체 종균을 시중 가격보다 싼 값에 버섯 농가에 보급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화3000은 2003년 창립한 민간단체로 인도적 대북 지원 사업에 힘써 왔고, 2008년부터는 베트남, 라오스 등을 중심으로 해외 활동을 확대했다. 라오스에서는 2010년 루앙프라방 주 정부와 보건의료 및 농업 개발 분야를 지원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고, 2011년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폰싸이군을 중심으로 병원 · 보건소 리모델링, 의료 인력 교육, 식수시설 설치 등 ‘라오스 생명 프로젝트’를 이어 왔다.

 

[2012-12-11 가톨릭뉴스 지금 여기 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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