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평화3000, 베트남에 ‘사랑의 집’ 150채 기증

평화3000, 베트남에 ‘사랑의 집’ 150채 기증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벤쩨성에서 의료봉사 예정
2012년 05월 17일 (목) 14:12:01 강한 기자 fertix@catholicnews.co.kr

2003년 창립해 인도적 대북 지원 사업을 벌여온 민간단체 사단법인 평화3000(상임대표 신명자)이 베트남에서 가난한 이들과 환자들에 대한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 베트남 벤쩨성 ‘사랑의 집’ 앞에 선 일가족 ⓒ 평화3000

평화3000이 2008년부터 벤쩨성에서 극빈층 가정을 위해 펼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베트남 정부가 제공한 대지에 지역 공동체가 선정한 무주택자나 극빈층 가정을 위한 32제곱미터(약 10평) 넓이의 벽돌집을 지어주는 일이다. 평화3000이 2012년 상반기까지 지어 기증한 ‘사랑의 집’ 150채는 태풍과 비바람에 무너지기 십상인 초가집에 살거나 아예 노숙하며 살아온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가 됐다. 사랑의 집 1채를 짓는데 드는 비용은 한화 약 100만 원이다.

평화3000 실무자는 “완공된 사랑의 집에는 후원자의 이름이 새겨진 현판이 걸린다. 그 현판을 바라보며 수혜자 가족이 후원자를 향한 깊은 고마움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자주 본다”며 “함께 살지 않아도 이렇게 지구촌 어딘가에 마음을 나눈 또 다른 가족이 생기게 된다”고 전했다.

   
▲ 고(故) 홍성훈 선생의 후원으로 지은 ‘사랑의 집’ 앞에서 수혜자가 활짝 웃고 있다. ⓒ 평화3000

한편, 지난 2월에도 평화3000과 함께 벤쩨성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던 대구대교구 성 정하상 본당(주임 서정섭 신부)은 이번에는 이 지역 백내장 환자를 위해 수술비를 지원했다. 그 결과 약 한 달간 벤쩨성 도립병원에서 주민 30명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회복했다. 약 130만 명이 사는 벤쩨성에는 백내장 환자가 2천6백여 명으로 여전히 많은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평화3000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 학기가 시작되는 6월에 주민 80%가 빈민층으로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필리핀 리잘주 몬데스타 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공부방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라오스 북부지역인 루앙프라방에 버섯 종균 배양소를 세워 친환경 버섯 재배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평화3000은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는 인천UIC시카고치과와 함께 베트남 벤쩨성에서 치과의료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현재 봉사단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 평화3000 사무국 / 02-723-9473)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2012-05-17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기사원문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308

This Post Has 0 Commen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