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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민간단체 잇따라 방북 허용
와병설에도 민간단체 잇따라 방북 허용 |
<앵커 멘트>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와병설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잇따라 민간단체 방북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방북이 확정된 민간 단체는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과 평화3000 두 곳입니다. 우리민족측은 오는 20일부터, 평화3000은 27일부터 나흘 동안 평양의 사업장과 백두산 등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우리민족측은 140여 명, 평화3000은 110명 규모로, 두 곳 모두 대한항공 전세기로 서해 직항로를 따라 방북합니다.
<녹취>박창일(평화3000 운영위원장) : “우리 회원들이 가서 우리가 지원한 것들이 어떻게 잘 분배되고 있는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다음달까지 10여 개 단체가 100명 이상 규모로 방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전교조 등 네 개 단체의 방북을 불허했던 정부도 이번에는 허용하는 분위깁니다.
<녹취>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인도적 대북 지원 사업이나 아니면 관련한 민간 단체들의 방북은 기본적으로 긍정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북측의 움직임을 알아보려는 의도도 있는 듯 합니다 건강 이상설의 내부 확산을 경계하고 있는 북측이, 남측 민간 단체들의 잇딴 대규모 방북을 받아들인 점도 주목됩니다.
<녹취>이우영(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 “거강 이상설 국면에서, 대외적으로 이상 없다, 내부에는 동요없다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선전하려는 것입니다.” 여기에 남측 당국과 민간 단체를 분리, 대응해, 현재의 남북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
KBS 20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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