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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하나의 국가”

 ‘도라산 평화여행-달려라 꼬마열차! 유럽까지 쭉~’ 행사 개최

   
   
 
분단 현장에서 체험학습을 통해 화해와 평화의 의미를 배우고 문화예술매체를 매개로 통일에 대한 긍정적 가치를 감성적으로 전파하는 제3회 도라산 평화여행 “달려라 꼬마열차! 유럽까지 쭉~”이 7일 파주시 도라산역사와 도라전망대에서 개최됐다.

고촌초교·금란초교·금파초교 등 재학생과 학부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협의회원 등 9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사)평화3000이 주최하고 통일부, 한국철도공사, 통일뉴스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의 첫 출발지인 서울역에서 탑승한 학생들은 가상의 유라시아  열차 안에서  휴전선을 넘어 개성, 평양, 신의주, 베이징, 모스크바, 파리로 이어지는 대륙열차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이어 점심식사 후 학생들은 도라산전망대를 찾아 북측지역인 개성공단, 개성시내, 민통선 내부지역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망원경을 이용해 관람했다.

다시 도라산역으로 돌아온 학생들은 도라산 역사에서 국제선 출국체험을 하고 이어 평화염원을 담은 미술체험행사 ‘희망의 솟대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국제선 출국행사에는 조진남 김포평통 회장과 정왕룡 김포시의원이 1일 역장으로 나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가상 행선지를 묻고 행복한 여행이 되기를 기원하는 내용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조 회장과 정 의원은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철도 연결 등을 합의했다”며 “곧 가상체험이 아닌 진짜로 이 철도를 통해 베이징까지 남북의 응원단이 함께 갈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우리 모두 평화통일이 오는 그날까지 민족의 발전을 위해 함께 염원을 나누자”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희망의 솟대 만들기’ 행사에서 “한반도는 하나의 국가다” “평화통일을 염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천을 완성된 솟대에 매어달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정길 학생(금란초 6학년)은 “도라산역에서 북한지역을 보고 열차체험을 하면서 신기했다”면서도 “통일이 어서 이루어져 남북이 함께 손잡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진남 김포평통 회장은 이날 행사와 관련 “평화 통일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구시대적인 반공 교육에서 벗어나 올바른 세계관과 평화관 정립에 기여하고 평화 지향적인 통일, 평화 교육의 체험학습 대안 제시하기 위해 행사가 기획됐다”며 “다음엔 이런 행사를 개성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표시했다.

   
 
   
 
   
 
   
 
   
 
   
 
   
 
   
 
   
 
   
 
   
 
   
 
   
 
   
 
   
 
   
 
   
 
   
 
   
 
   
 
 


2007-10-08  김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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