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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구호 ‘평화3000’ 봉사단…라오스서 맹활약

아세안투데이 김영렬 기자 = 동남아시아에서 빈곤과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개발구호사업과, 평화의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사단법인 평화3000 봉사단원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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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를 찾은 평화3000 봉사단의 노력으로 다쓰러져가던 대나무 학교가 시멘트 건물로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출처/평화3000]

동남아시아로 떠난 평화3000 단원들은 16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주(州) 오지 마을을 찾아 다 쓰러져가던 빡깽초등학교의 교실 신·증축과 화장실 개선사업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이들 단원들은 대나무로 얼기설기 만든 교실 3개를 허물고 시멘트공법으로 5개를 다시 짓는가하면, 주변을 정리함으로써 면학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이번 공사에는 내 아들 딸들이 다니는 학교라는 마음으로 인근 주민 모두가 참여해 공사기간을 단축되고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완공식에는 평화3000 운영위원장인 박창일 신부와 김희일 신부, 기나영, 주혜영 간사와 세종학당 박태영 교수가 참석하고 현지에서는 군수와 이장, 빡깽초등학교 교장과 학생,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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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3000 기나영 간사는 “라오스 봉사는 비엔티안 같이 혜택 받는 도시보다는 소외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오지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청소년 교육이 우선이라는 취지아래 교육 분야를 최우선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농업시설개선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평화3000 관계자들은 우리나라가 조성한 루앙프라방 수파누봉국립대학을 찾아 이 학교에 재학중인 1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기나영 간사는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학비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번 장학금 수여는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점차 확대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원들은 16일 루앙프라방 주립병원 원무과를 방문한 후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 평화3000의 지원으로 조성한 초등학교 기숙사와 고아원 식당 준공식에 참석한 후 오는 20일 입국할 예정이다. 아세안투데이

2014년 09월 16일 (화) 11:36:35 김영렬 기자 webmaster@asean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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