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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평화3000, 창립 10주년 맞아 ‘기부천사의 날’

매달 3000원, 가난한 이들에게 나눈 10년

 

 

인도적 대북지원과 함께 해외원조 활동을 통해 제3세계 개발구호사업의 전범을 만들어온 사단법인 평화3000(상임대표 신명자)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사)평화3000은 그간 나눔의 행렬에 동참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로운 나눔으로 이어가기 위해 9일 오후 5시 서울 신수동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기부천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최완규 상임대표(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는 이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평화3000은 가난한 이들의 개발구호사업에 있어 베푸는 사람의 언어가 아니라 받는 사람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다가감으로써 나눔의 모범을 창출해왔다”고 치하했다.

학교법인 해성학원 이중명 이사장(에머슨퍼시픽그룹 회장)은 “가난한 이들을 떠올릴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평범한 이들이 세상을 바꾸는 큰일을 해왔다”면서 “앞으로의 10년 동안 더 많은 나눔을 통해 세상을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가꿔나가는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신명자(베로니카·61·인천교구 은행동본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평화3000은 아픔과 고통이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잔치”라며 “가슴으로 만나 사랑이 오가다 보면 오솔길이 신작로가 되고 더 큰 우리로 하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평화3000 운영위원장 박창일 신부는 “10년 전 시작할 때는 이렇게 많은 일을 하게 될 줄 몰랐다”며 “화해와 보속의 마음들이 모여 꿈에 지나지 않을 일들을 희망으로 일궈낼 수 있었다”며 함께해온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 2003년 11월 ‘평범한 사람들이 만드는 평화’를 모토로 창립된 평화3000은 3000리 방방곡곡에 평화를 심고 하루 100원씩 매달 3000원을 후원함으로써 평화와 화해, 나눔을 지향하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평화3000은 북한 어린이 콩우유 지원 등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쳐왔으며, 2008년부터 해외로 영역을 넓혀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며 생명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후원 문의 02-723-9473 (사)평화3000

 

[가톨릭신문 발행일 : 2013-10-20 [제2866호, 7면] 서상덕 기자((sang@catimes.kr)]

 

기사원문바로보기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57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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