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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 2019 상반기 베트남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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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쌀쌀히 불던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뜨거운 해살이 내리쬐는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평화3000에서는 후원자님들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베트남 까마우 성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6월 26일(수)부터 6월 28일(금)까지 진행된 2019 베트남 주거환경 개선사업 상반기 준공식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희망의 다리' 현판과 주민들(왼쪽에서 두번째 Thuy씨)
‘희망의 다리’ 현판과 주민들(왼쪽에서 두번째 Thuy씨)

 

완공된 '희망의 다리'
완공된 ‘희망의 다리’
'희망의 다리' 준공식
‘희망의 다리’ 준공식

먼저 슛포러브에서 후원한 다리 준공식을 위해 탄푸면 랑꿈 마을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다리가 없어 아이들이 강을 건너다 물에 빠지는 사고가 빈번했다고 합니다. 마을 주민 떠이(Thuy)씨는 “다리가 없었을 때는 아이들이 학교를 갈 때 너무 위험했는데, 이제는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고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소중한 후원을 통해 마을의 주민들과 아이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완공된 '사랑의 집'
완공된 ‘사랑의 집’

 

다음으로 정인상 후원자님께서 건축해주신 ‘사랑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수혜자는 친 춤 끼엔(Trin Trung Kien)씨로, 부인 탄씨, 아들, 딸과 함께 4인이 함께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끼엔씨는 호출 오토바이 운전사로 일하고, 탄씨는 가끔 다른 집의 집안일을 도우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부부 모두 건강이 매우 좋지 않지만, 수입이 너무 적어 병원에 갈 형편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인 탄씨는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집을 짓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탄씨는 “처음으로 갖는 집입니다. 이 전에는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물이 계속해서 들어오는 오두막에서 살 때는 아이들이 물에 빠질까 염려되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지만, 새로운 집에서는 아이들이 안전해서 정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다리가 없어 강을 건널 때 사용하는 나무배
다리가 없어 강을 건널 때 사용하는 나무배

후원자님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베트남 까마우 성에 행복한 선물을 전해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비와 바람에 무너질듯한 나뭇잎 집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다리가 없어 짧은 강 하나를 건너는데도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일을 하러가거나 학교에 가는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올 상반기에도 베트남 주거환경개선사업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평화3000은 하반기에도 지구촌 이웃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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