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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홍보사업] 제38차 길떠나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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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시인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서시(序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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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영화 ‘동주’가 개봉하며, 시대의 아픔 속에서 시를 쓰며 고민하던 청년 윤동주가 재조명된 바 있습니다.

이에 평화3000에서는 ‘별이 된 시인 윤동주‘라는 주제로 지난 4월 23일(토) 제38차 길떠나기를 개최하였습니다.

평화3000의 후원 회원들과 지인, 일반 참가시민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동주 문학관에서 일제강점기 시대를 살던 젊은 지식인 윤동주의 고뇌와 삶을 영상으로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올라가 종종 인왕산에 올라 시정(詩情)을 다듬곤 했다는 시인 윤동주를 기억하기도 하고,

인왕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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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언덕 – 이곳에서 음악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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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언덕 – 참가자 단체 사진

 

‘자하문’이라고 불리는 창의문을 지나며, 이번 길떠나기의 가장 고령 참가자이신 75세 회원님은

“한양에 간다”며 소녀처럼 웃기도 하셨고, 또 다른 회원님은 “우리 주변의 작은 것들을 다시 돌아보며

감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윤동주 문학관 방문 후, 부암동 골목골목을 누비며 봄에 피는 예쁜 꽃과 계곡의 맑은 물을 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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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을 앞, 해설자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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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골목길 – 동양방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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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퉁이 카페 앞에서 찰칵!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지만 소중한 추억이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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