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협력사업] 제1차 <한반도평화회의> 개최

평화3000은 오늘(3/21)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종교계와 시민사회 인사 약 60인, 이를 지지하는 각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1차 <한반도평화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한반도평화회의는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에 더욱 심화되고 있는 군사적 대결과 갈등에 대한 평화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한시적 협력기구입니다.

 

오늘 열린 제1차 <한반도평화회의>에서 평화3000의 박창일 운영위원장은 특별호소문 “모든 무력시위를 중단하고 평화를 위한 대화를 시작하라”를 발표하였습니다. 호소문은 현재의 평화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을 동시해결 과제로 협상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한미군사훈련과 북한 핵능력의 상호동결이 먼저 협의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남북 간 대화채널 마련 및 인도적 지원 지속, △북한붕괴를 전제로 한 자극적 군사행동 자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동시해결, △개성공단 재개, △사드 한국배치 논의 중단 등 다섯 가지를 촉구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종교/시민사회의 다양한 인사가 참석하여 각계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특별발언 순서에는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과 박용만 부회장이 참석,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종교계와 시민사회가 적극 노력해 줄 것을 호소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결성된 한반도평화회의는 △무력사용 배제와 평화적 해법 추구, △시민의 참여와 민주적 통제, △국경, 인종, 종교, 사상을 초월한 연대 등 3가지 활동원칙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긴급행동, △한반도 평화보고서 등 정책제안, △한반도‧동북아 평화를 위한 국제네트워크 형성, △시민 평화역량 강화와 행동전력 모색을 위한 대화 등의 활동을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붙임문서1. 한반도평화회의의 활동방향과 계획
붙임문서2. 한반도평화회의 특별호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