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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반올림 희망학교] 희망의 꽃을 피우는 아이들

 

 

 여전히 인구의 1/4이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는 나라 필리핀. 그 중에서도 평화3000이 지원하고 있는 <반올림 희망학교>가 있는 리잘주() 산마태오시()에는 화려한 도시 불빛에서 소외된 도시빈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은 하루의 소득이 거의 없어 학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곳이 대부분이며, 부모들은 생계를 꾸리는 것이 우선시 되어 자녀의 교육을 돌볼 수 없는 형편입니다. 이렇게 가난 때문에 교육과 복지에서 소외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평화3000은 지난 2012년부터 필리핀 도시빈민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반올림 희망학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평화3000은 지난 32(), <반올림 희망학교>2013년 운영보고, 2014년 운영방안 논의 및 학생들의 가정방문을 위해 필리핀에 다녀왔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맞이하는 <반올림 희망학교>담당 수녀님과 현지 선생님들의 환영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학교 벽면에 삐뚤삐뚤하여 우스꽝스럽기도 한 사단법인 평화삼천이라는 이름과 건물 내 큼지막한 환영의 인사가 적힌 게시판을 보며 감사한 마음이 앞섰지만 괜한 준비로 고생했을 모습에 괜스레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지난해 60여명이었던 아이들이 올해는 9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를 위해 선생님 한 명을 추가로 고용하였습니다. 운영은 작년과 동일하게 방과전후 보충수업과 한 끼니 식사를 제공합니다. 한 해 또  한 해 <반올림 희망학교>를 운영할수록 아이들의 추억들과 성장기록들도 쌓여갑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올해부터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소득 마련을 위해 가내수공업 형태의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묵주 목걸이를 비롯하여 액세서리, 소품 등의 만드는 법을 교육하고, 이를 판매하여 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아직은 작은 규모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직업이 창출되고, 가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소득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어 진행된 아이들의 가정방문. 수많은 계단을 따라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뿔랑루빠라는 지역 아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7~12세의 아이들은 유일한 즐거움인 <반올림 희망학교>에 가기 위해 매일 개울을 건너고 계단을 오르고 내립니다. 수업이 없는 일요일 저녁, 아이들은 마을에 모여 뛰어놉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필리핀의 희망입니다. 아이들의 미소가 이어지도록 후원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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