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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까마우성 사랑의 집과 기적의 다리 준공식 (2013년 11월 28일 ~ 30일)

 

 

평화3000은 2013년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베트남 까마우성 까이늑현을 방문하여 29m 다리와 사랑의 집 2채 준공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6월 55m 다리 준공식과 23채 사랑의 집 준공식 이후 베트남 까마우성에 3번째로 방문을 했는데요. 추운 한국을 벗어나 몸과 마음까지 따뜻했던 베트남의 온기를 지금 전합니다.

 

 

 

 

우리단체는 2013년 하반기에 지원한 34채 사랑의 집 중 2가정을 방문하여 준공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사랑의 집을 후원받은 수혜자 가정들은 모두 가슴 아픈 사연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방문단이 찾아간 ‘응오 티 니엔’ 가정 역시 그러했습니다.

 

 

 

70대 노부부와 3명의 장애인 자녀가 함께 살고 있는 ‘응오 티 니엔’ 가정. 경작할 땅도, 일할 일꾼도 없어 나라에서 지원하는 쌀로 5식구가 겨우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기철마다 집이 무너지지 않을까, 물이 새지 않을까 전전긍긍해야만했던 5식구는 이제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응오 티 니엔씨는 “슬픔은 이제 끝났습니다. 비가 올 때마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만 했던 불안한 삶은 이제 없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까마우성 까이늑현 까이랑리에 평화3000의 두 번째 다리가 지어졌습니다. 길이 29m, 폭 2m인 ‘룬믑 다리’는 4개의 마을을 잇는 교통 수단이자 국도로 통하는 요충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학교 가는 길이 멀어 기숙생활을 하던 학생들은 이제 집에서 등하교 할 수 있게 되었고, 시내로 나가기 위해 쪽배를 이용하던 주민들은 쉽고 빠르게 시내로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을 주민대표는 “다리 건설은 어렵게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외부와 연결됨으로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까이늑현 까이랑에는 3천명의 신자가 신앙을 지켜가는 까이랑 본당이 있습니다. 준공식 이후, 까이랑 본당 마르티노 신부와 사목회장, 위원들을 만나 까마우성의 어려운 상황과 2014년 베트남 까마우성 지원에 관한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까이랑 본당은 유일한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학교가 먼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를 운영하고, 가난한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약을 지원하고 있는 까이랑 본당.

 

  

  

 

까이랑 본당에는 주민들을 위한 약국이 있습니다. 가정형편 때문에 병원에 갈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 기초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는 약국이지요. 현재 약이 다 떨어졌지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의약품을 구입하지 못해 운영이 중지된 상태입니다. 가난한 주민들의 치료소 역할을 하고 있는 약국이 다시 운영 될 수 있도록 회원님의 사랑을 보태주세요.

 

베트남 까마우성의 마지막 일정은 평화3000 장학생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방문단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자마자 까이랑 본당으로 모였는데요. 말이 통하진 않았지만, 맑은 눈빛과 환한 미소로 방문단을 맞아 주었습니다. 방문단은 학용품과 모자 등 선물 증정식을 갖고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화3000은 앞으로도 베트남 까마우성의 가난한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을 계속 할 것입니다. 회원님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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