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2022 하반기 베트남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식 참석기

지난 여름 무더운 날씨 속에서 ‘사랑의 집’과 ‘희망의 다리’ 준공식에 참석했던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2월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준공식에는 ‘희망의 다리’를 후원한 이기호 후원자님과 동행하여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6월 상반기 준공식에 참석할 때와 달리 이번 방문에는 많은 사람들로 공항이 북적였습니다.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되었음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까마우성으로 가는 국내선 비행기 탑승모습> 

베트남 까마우성을 가기 위해서는 호치민 시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1시간을 이동합니다.

비행기를 타면 메콩강의 크고 작은 지류가 이어져 구불구불하게 까마우성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드넓은 논과 숲, 강으로 둘러쌓인 까마우성에 도착했습니다.

 

                                                            <평화삼천 까마우지부 관계자들과 미팅모습> 

짐을 풀자마자 평화삼천 까마우지부 관계자들과 회의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존사업을 점검하고 내년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을 나누며 의견을 조율하였습니다.

다음날 새벽부터 사랑의 집과 희망의 다리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2022 하반기 사랑의 집 준공식> 

                                                                                       < 사랑의 집 수혜자 르우 탄 히엔(Lưu Thanh Hiền)님>

 

     <사랑의 집 현판> 

‘사랑의 집’ 준공식은 까마우성 흥미면에 위치한 르우 탄 히엔(Lưu Thanh Hiền)님의 댁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르우 탄 히엔님은 몸이 아프고 가난하여 쓰러져가는 집을 고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김재원님의 후원을 통해 사랑의 집을 지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희망의 다리 준공식 모습> 

<이기호님이 후원한 희망의 다리 앞에서> 

 <희망의 다리 위에서 주민들과 함께> 

‘희망의 다리’ 준공식은 쩐반터이현 칸흥면 빈민2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칸흥면 인민위원회는 지역 내 원활한 물자수송과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최소 15개의 다리가 더 지어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중 다리 1교가 이기호 후원자님의 후원으로 건설하게 되어 기쁘고 지역주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기호 후원자님께서는 이 다리를 통해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길 바라며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먼 이동 거리와 낯선 환경 속에서 주어진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2년 하반기 베트남 준공식 일정에 동행해주신 이기호 후원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베트남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23년에도 계속됩니다. 베트남 최서남단 까마우성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조성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