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업] 제36차 길떠나기 개최

평화3000은 지난 11월 1일(토), 제36차 길떠나기를 개최하였습니다.

‘가을, 시(詩)가 있는 산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길떠나기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과 윤동주 문학관을 시작으로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인왕산 자락을 따라 수성동 계곡과 서촌 골목길을 탐방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평화3000 회원 및 회원가족 17명이 참가한 이번 길떠나기는 배안용 운영위원의 역사와 문학이야기를 곁들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윤동주 문학관은 인왕산 자락에 버려져 있던 청운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하여 만든 곳으로 그 건축물 자체로도 매력적인 곳이었지만, 특히 윤동주 시인의 시집과 자필 원고들이 건축물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있는 곳이었습니다.

윤동주 문학관 위쪽에 위치한 윤동주 시인의 언덕은 아름다운 조경과 옛 소나무가 잘 어우러진 곳이었습니다.

 

 

 

 

인왕산 자락 산책길을 따라 걷다가 만난 전망대에서는 서울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흐린 날씨에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활짝 갠 날씨 덕분에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 정선 화백에도 담긴 것으로 알려진 수성동 계곡은 예전 옥인아파트가 있었던 자리를 허물고 겸재 정선의 그림을 토대로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가을 단풍이 물든 인왕산을 배경으로 바라본 수성동 계곡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촌 일대를 둘러보며 이 지역 한옥특색과 역사이야기를 끝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과 해설로 함께해주신 배안용 운영위원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로 진행될 길떠나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