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2020 상반기 베트남 주거환경개선사업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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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8일(일) 진행된 2020 베트남 주거환경개선사업 상반기 준공식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베트남 ‘사랑의 집’과 ‘희망의 다리’ 건설은 수백 개의 하천과 개울로 이루어진 마을 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한 평화3000의 주거환경개선사업입니다. 매년 두 차례의 캠페인을 통해 모금을 하고,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져 집과 다리가 건설됩니다. 2008년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베트남에는 총 744채의 사랑의 집과 43교의 희망의 다리가 지어졌습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베트남 까마우성에 ‘사랑의 집 31채’, ‘희망의 다리 4교’가 건설되었습니다. 이번 준공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베트남 현지 코디네이터와 지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오태원 후원자님께서 지원해주신 ‘사랑의 집’에 방문하였습니다. 수혜자 ‘호 티 완(Hồ Thị Oanh, 53세)’씨는 3명의 가족들과 살고 있고, 농사를 지을 땅이 없기 때문에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매일 일용직 일을 하며 어려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또한 나뭇잎으로 엮어 만든 집을 수리하고 싶지만 가난한 형편으로 인해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호 티 완(Hồ Thị Oanh, 53세)’씨는 “이전에 살던 집은 물이 계속 들어와 잠기는 경우가 많아 늘 걱정이었는데, 이제는 가족들을 보호해줄 튼튼한 집이 생겨서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하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조병관 후원자님께서 지원해주셔서 건설된 ‘희망의 다리’에 방문하였습니다. 베트남 까마우성 화미면 ‘까이밧마을’에 지어진 30m 길이의 ‘희망의 다리’는 위험하게 길을 건너야하거나 먼 길을 돌아가야만 했던 주민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주민들은 더욱 쉽고 안전하게 다리를 건널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밝은 미소를 보여주셨습니다.

 

 

후원자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베트남 땅끝마을 까마우성에는 든든한 보금자리와 튼튼하고 안전한 다리를 선물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이웃들에게 새로운 원동력과 희망이 되어주셨음에 그리고 소중한 마음을 함께 나눠주셨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20년 상반기에도 베트남 주거환경개선사업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평화3000은 북한과 국내 그리고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평화와 사랑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베트남 이웃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