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업] 비인가공부방 서울 가산동 ‘새움공부방’ 방문

평화3000은 지난 7월 19일(수),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새움 공부방’에 다녀왔습니다.

미로처럼 얽힌 주택가, 문을 닫아 버려진 공장, 어두컴컴한 길거리.. 공단에서 가까운 이 지역에는 부모님의 대부분이 맞벌이 가정이자 조부모 가정, 한부모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이 많습니다.

이러한 환경의 아이들이 자기 집처럼 부모님 퇴근시간까지 마음껏 드나들 수 있는 가산동 봉암 빌라 지하의 작은 울타리, 바로 <새움공부방>입니다.

2011년부터 평화3000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새움공부방>은 7명의 아이들과 동네 주민들이 공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공부방에서 공부 뿐 아니라 길거리 청소, 방범활동 등 마을을 돌보고 아름답게 하는 일도 함께 배우고 있습니다.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아이들은 학교에서 받아온 가정통신문을 공부방 선생님에게 드리기도 하고, 학교에서 갑자기 40도까지 열이 올랐을 때 연락을 받고 아이들을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도 공부방 선생님의 몫입니다.

공부방의 최현남 선생님은 이러한 일들을 가능케 해주시는 “평화3000 후원자님들께 고맙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인 것 같다”고 거듭 이야기 하셨습니다.

가산동 <새움공부방>의 아이들은 이렇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신과 자신 주변을 돌보며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적인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